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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 한끼

농심 양념치킨 컵라면 간단한 한끼~


동네 편의점하고 슈펴, 홈플러스 여기저기서 가장 잘 보이는 진열대에 신기한 컵라면이 생겼다. 바로 농심 양념치킨 큰사발이라는 품명으로 나온 라면 종류인데 이름부터가 무언가 궁금증을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마침 집근처 홈플러스 익스플러스에서 1000원으로 할인행사 판매중이라 하나를 업어왔다. 요즘 컵라면 가격을 생각해보면 1000원이면 싼편이다. 예전에 큰사발 종류가 550원이가 했던 기억이 가물가물하게 있지만 요즘 정말 물가가 많이 오른 느낌이다.



이번 농심 매콤달콤 양념치킨 라면은 고추와 후추의 매콤함에 과일의 단맛을 더한 양념소스로 감칠맛을 냈으며 땅코오가 파슬리 토핑으로 고소함을 더한 컨셉니다. 조리방법은 물없는 컵라면 종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방법과 동일하다.



양념치킨 큰사발을 뜯어보면 구성품은 위와같다. 우선 당연히 면종류가 있고 다음으로 고소한 후첨토핑, 그리고 메인 양념을 담당하는 매콤한 비빔소스가 있다. 겉표면 사진상에 나와 있는 닭고기 모양과 비슷한 그 어떠한 것도 존재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검은색의 농심 양념치킨 컵라면 매콤 비빔소스를 뒤집으면 위와같은 그림이 나오는데 뚜껑 손잡이에 구멍이 있으니 면이 익을동안 젓가락으로 고정을 시켜 조리시 뚜껑이 벌어지는 것을 방지하라는 그림과 설명이 있다. 



그리고 위 사진이 바로 고소한 후첨가 토핑인데 보는것과 같이 땅콩 조각과 파슬리로 구성이 되어 있다. 실제 양념치킨 겉표면에 달라붙는 토핑과 비슷하다. 이걸보고 갑자기 든 생각인데 이러한 땅콩, 파슬리 토핑만 따로 팔아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드디어 조리시작! 주전자에서 펄펄끓는 뜨거운 물을 넣는다. 예전부터 나는 국물이 있는 라면이든, 없는 라면이든 표시되어 있는 조리선까지 물을 부어본적이 없다. ㅎㅎ 아무튼 뚜껑을 덥고 그릇으로 뚜껑이 벌어지는 것을 막는다. 원래는 위에 설명에 나와 있는 것처럼 뚜껑손잡이에 젓락을 꽂아 뚜껑이 벌어지는 것을 방지해도 좋으나 집에서 굳이 그럴필요는 없었다. ~ 접시도 있고 뭐~ ㅎㅎ



4분이 좀 안되게 지나고 (너무시간을 채워 퍼지는 것을 피하는 편이다.) 뚜껑 상단 4곳에 젓가락으로 구멍을 뚫는다. 그리고 물을 버리는데 남아있는 물이 거의 보이지 않을정도로 버리면 된다.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농심 양념치킨 컵라면 비빔소스를 넣는다. 보면 알겠지만 일반 비빔면 컵라면과 비주얼이 크게 다르지 않는다. 비빔소스를 야무지게 짜준다음에 젓가락으로 휘휘 양념과 면을 뒤섞는다.



마지막으로 후첨가 토핑을 넣는다. 땅콩과 파슬리가 더해지니 비주얼이 그나마 괜찮아 진다. 그런데 어째 풍기는 향이 그렇게 군침을 돌게 하지는 못한다. 조리를 하면서 조금씩 느끼는 거지만 무언가 뻔할 것 같다는 느낌이다. 포스팅만 봐도 그렇지 않는가? ㅎㅎ



결국 농심 양념치킨 큰사발을 먹은 소감은 이렇다. 굳이 왜? 라는 생각이 든다. ㅎㅎ 양념치킨 소스는 그냥 일반 비빔면 소스와 크게 다르지 않는다. 가장 다른 점은 후첨가 토핑인데 땅콩의 식감이 평소와 먹는 비빔면과 다르다는 가장 큰 차이를 알린다. 그래도 역시나 비빔면보다 이게 나은점이 도대체 뭐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름은 '양념치킨'이 들어가 무언가 신선할 것 같지만 맛은 좀 뻔한 결과가 약간 실망스럽다. 뭐, 알고 있는 맛이지만 그래도 먹을 분들은 한개씩 사먹으시고 안사먹어도 좋다는 말도 조심스럽게 남긴다. ㅎㅎ